생산량 일산 3300만 배럴 육박 예상
  • 국제유가가 OPEC(석유수출국기구) 7월 생산량 증가 전망에 하락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15 달러 하락한 45.77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1.24 달러 내린 48.06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0.16 달러 하락한 48.17 달러를 보였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는 7월 생산량 증가 전망 및 오는 24일 개최 예정인 공동감산점검위원회 결과에 대한 부정적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사우디, UAE, 리비아 및 나이지리아 등의 산유량 증가로 OPEC의 7월 생산량이 일산 3300만 배럴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공동감산점검위원회(JMMC)에서 최근의 시장 상황을 반전시킬 만한 결과를 도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됐다.

감산이행 실적 등을 포함한 제반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나, 일부 전문가들은 리비아와 나이지리아 산유량을 제한하는 등 가시적성과가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1일 기준 미국 원유시추기 수는 전주 대비 1기 감소한 764기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48% 하락한 93.8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