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 추가 감산 관망세도 하락 견인
  • 국제유가가 차익실현 매도 증가로 소폭 하락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33 달러 하락한 46.79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40 달러 내린 49.30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0.92 달러 상승한 48.33 달러를 보였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도 증가 및 러시아에서 열릴 공동감산점검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며 하락했다.

19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및 제품 재고 감소 발표 이후 국제유가는 지난 6월 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차익실현 매도 증가했다.

2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공동감산점검위원회를 앞두고 시장은 세계 원유 재고 감산을 위한 사우디의 추가 감산 의지를 관망하고 있는 상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석유정책연구소(PPI) 보고서를 인용해 사우디가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의 생산 증가분을 상쇄하기 위해 수출량을 일산 100만 배럴 가량 축소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57% 하락한 94.2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