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홈쇼핑·한섬 등 그룹 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포인트 적립과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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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그룹 H포인트 론칭.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12개 계열사·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전 계열사에서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한 통합 멤버십 서비스 'H포인트'를 10일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포인트 제도를 하나로 통합해서 현대백화점그룹 전 계열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에서 상품을 구매한 뒤 적립된 포인트를 현대백화점이나 현대홈쇼핑, 한섬 등 현대백화점그룹 전 계열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아닌 다른 유통업체에 입점한 타임·마임 등 한섬 브랜드에서도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H포인트 참여 계열사는 현대백화점, 현대아울렛, 현대시티몰,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HCN, 현대H&S, 현대렌탈케어, 현대드림투어 등으로, 오프라인 매장만 4500여개에 달한다. 내년부터는 순차적으로 현대리바트, 현대G&F, 한섬글로벌, 현대백화점면세세점 등도 추가돼 현대백화점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하게 된다.
H포인트는 모바일 앱으로 제공되며, 매장별 마일리지 적립 포인트는 결제금액의 0.1%에서 최고 0.5%까지다. 마일리지 포인트 1점은 1원에 해당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H포인트 론칭을 기념해 31일까지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H포인트 가입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1000만 포인트를 증정하고, 올 연말까지 신규로 가입하는 모든 회원에게 1000 포인트를 지급한다. 가입 후, 모바일 앱 설치 후 첫 로그인을한 고객에게도 1000 포인트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매일 포인트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출석 룰렛 이벤트', 각 점포별로 진행되는 '미션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9월말까지 이번에 KB카드에서 출시되는 'H포인트 KB국민카드'로 현대백화점그룹내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시 1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고객들이 하나의 멤버십 카드로 현대백화점그룹의 모든 브랜드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제휴처를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