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20억원, 1분기 33억원에서 2분기 87억원으로 '껑충'
  • ▲ 서울 종로구 소재 금호산업 본사. ⓒ연합뉴스
    ▲ 서울 종로구 소재 금호산업 본사. ⓒ연합뉴스


    금호산업(사장 서재환)은 2017년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5538억원·영업이익 120억원·당기순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해외사업을 축소해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신규 착공현장 원가율 개선으로 2분기 87억원을 달성해 1분기 33억원 대비 166%, 전년 2분기 50억원 대비 7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아시아나항공 외화환산 손실에 따른 지분법 손실로 전년 351억원 대비 56% 감소한 154억원에 머물렀으나, 신규수주는 수주역량강화로 주택과 토목부문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1조40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금호산업은 하반기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발주의 공공주택과 신탁사 개발사업 중심으로 수주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LH, 신탁사 등과 함께 실수요자 위주의 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8·2부동산대책에 대한 영향이 크지 않다"면서 "하반기에는 신규수주 및 착공현장이 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본격적인 실정 상승 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