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K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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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자동차 관련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브랜드 SK렌터카는 4일, SK텔레콤의 IoT 전용망 LoRa를 적용시킨 차량 운행관리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양사가 공동으로 선보인 ‘스마트링크 차량 운행관리서비스’는 단말기 가격을 낮추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했다. 특히,  IoT 전용망의 특징인 저렴한 통신비를 적용해 기존대비 50%이상 절감된 월 1만원대의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또 고객들은 전체 운영차량의 주행기록과 주유관리 및 각종 사고 등 긴급사항 발생 시 차량 상태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운전자가 수시로 바뀌는 업무용 임대 차량은 그간 수기 입력으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컸으나, 스마트링크 시스템에서는 운전자와 운행기록이 자동 입력되어 차량관리의 편의성도 더했다.


    SK렌터카는 지난해 10월 출시 된 스마트폰 기반 ‘자동운행기록계’에 이어 이번 출시한 ‘차량 운행관리서
    비스’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연내 2만대까지 서비스 차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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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는 앞으로도 카라이프 관련 추가 사업 아이템들을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LTE-M 등 하이브리드 IoT 네트워크를 적용한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나아가 해외진출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주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비즈 본부장은 “SK텔레콤의 앞선 IoT 기술력을 바탕으로 SK렌터카의 상품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향후  빅데이터 기반의 보험, 차량안전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개발해 커넥티드카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동순 SK네트웍스 Biz. Innovation 실장은 “스마트링크 같은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SK렌터카와 스피드메이트에 접목시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