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과 배송 편의성 높아 매년 시장 커져, 지난해 예약 판매 48% 증가
  • ▲ 김장 절임배추. ⓒ이마트
    ▲ 김장 절임배추. ⓒ이마트


    이마트가 19일부터 11월 5일까지 이마트 전 점에서 김장용 절임배추와 김장양념 사전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예약판매 상품은 국내 대표 배추산지인 전남 해남과 전북 고창, 충북괴산 등지에서 수확한 배추를 엄선해 만든 종가집절임배추(10kg박스)와 지역별 특색에 따라 맛을 달리한 종가집 김장양념 2종(각5.5kg, 중부식·전라도식) 등이다. 가격은 각 2만800원, 4만2800원이다.

    본격적인 김장철 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가격적인 혜택을 키우고 가계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10kg 박스 절임배추는 3개 이상 구매할 경우 10%를, 10개 이상 구매할 경우 15% 할인하고, 김장양념과 함께 구매한 경우에는 김장양념을 10% 할인해 많이 살수록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약판매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사전예약으로 구매한 상품은 11월 7일부터 12월 30일 사이에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택배로 배송해 김장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가구당 인원 수가 감소하면서 보다 간편한 김장준비가 가능한 절임배추 이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올해는 절임배추 사전예약 준비 수량을 예년대비 15%가량 늘려 준비했다.

    특히 무, 배추, 고추, 마늘 등 원물 채소의 시세의 오르내림이 큰 반면, 절임배추의 경우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가격과 예약판매 할인혜택 커 절임배추 사전예약판매 실적은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배추가격이 104.8% 오르며(10월 가락시장 10kg들이 상품 평균 도매가 기준) 금배추 파동까지 일었던 지난해의 경우 이마트 절임배추는 15년과 같은 가격에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48% 매출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

    김성후 이마트 절임배추 바이어는 “절임배추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 할인혜택이 크고 편리한 배송이 가능해 성장하는 품목”이라며 “올해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해 지난해보다 15% 물량을 늘려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