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금융거래 탐지율 최대 99% 수준, 탐지 기술 향상 주력
  • 신한은행이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을 강화해 금융사고 예방 역량을 높였다.

신한은행은 기존 FDS(Fraud Detective System)에 빅데이터를 적용하고 딥러닝 기능을 높여 업그레이드한 하이브리드 FDS 시스템을 내달 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FDS 시스템은 대량 이상 금융거래 데이터를 탑재하고 전문가들이 체계화한 이상 금융거래 규칙, 금융보안원 금융거래 블랙리스트까지 입력해 탐지능력이 한층 높아졌다.

이 시스템에 지난 2015년 이후 최근까지 발생한 이상 금융거래 빅데이터를 탑재한 점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신한은행의 FDS 시스템은 최신 이상거래 데이터를 이용해 스스로 이상거래 패턴 수백만개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있다. 

FDS 시스템의 탐지율이 향상된 결과, 금융사고 예방 역량도 대폭 강화됐다.

탐지율은 이달 현재 93%~99% 수준을 기록 중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11월까지 하이브리드 FDS 시스템 최종 점검을 마치고 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채널 거래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이상 금융거래 탐지로 금융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상 금융거래 데이터 및 탐지기술을 향상시키고 FDS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