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美 파리바게뜨 매장 300개, 현지 고용 인력 1만명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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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주도하는 글로벌 사업이 성장궤도에 올랐다.
SPC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미국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300개로 확대하고 현지 고용 인력을 1만명까지 늘리겠다고 23일 밝혔다.
SPC그룹은 지난 2002년 캘리포니아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2005년 LA 파리바게뜨 1호점을 시작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해 현재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중심으로 57개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평소 허영인 회장이 글로벌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SPC그룹의 미국시장 공략도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허영인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글로벌사업이 성장궤도에 오른 만큼 우수한 품질과 고객관리 시스템 등 국내에서 거둔 성공 노하우를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전파할 때"라고 말했다.
2016년 기준 미국에 48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로 연간 매출 1억 달러를 창출하고 15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8월 29일 한국을 방문한 에드 로이스 (Ed Royce)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과 아미 베라(Ami Bera) 미 하원의원이 그룹 본사를 방문해 허영인 회장과 환담을 가졌다.
환담자리에서 허영인 회장은 "2020년까지 미국 내 파리바게뜨 매장을 300여 개까지 늘리고 고용 창출 인원을 1만 여명까지 확대해 한국과 미국의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