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사 고객 위한 전용 라운지 준비 중350평 규모 퍼스트클래스, 650평 규모 비즈니스클래스 라운지 중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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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공항에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사 고객을 위한 전용 라운지를 신설할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18년 1월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오픈함에 따라 라운지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특히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이용하는 스타 얼라이언스 소속 회원사(외항사)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용 라운지 개설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공사 측에 스타 얼라이언스 라운지 신설을 요청한 상태다.

    기존에 아시아나항공이 운영 중인 인천공항 라운지는 여객동 2개, 탑승동 2개 등 총 4곳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여객동 라운지 내 퍼스트클래스 라운지(350평 규모)와 비즈니스클래스 라운지(650평 규모) 중 한 곳을 스타 얼라이언스 라운지로 변경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1월 18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공식 오픈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제2 터미널은 대한항공을 비롯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등이 사용하게 된다.

    기존의 제1터미널은 아시아나항공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이외 외항사들이 활용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내년부터 기존에 대한항공이 사용했던 인천공항 동편으로 라운지, 카운터 등 관련 시설을 옮기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대한항공의 시설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한층 더 개선된 환경 및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인천공항 동편은 아시아나항공 승객들이 이용하게 된다"며 "서편의 경우 스타 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들에 대한 수요가 있는 만큼, 공항공사 측에 관련 사안을 요청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스타 얼라이언스는 지난 1997년 설립된 항공동맹체이다. 회원사는 아드리아항공, 에게해항공, 에어캐나다, 에어차이나, 에어인디아, 에어뉴질랜드, ANA(전일본공수), 오스트리아항공, 아비앙카, 아비앙카 브라질항공, 브뤼셀항공, 코파항공, 크로아티아항공, 이집트에어, 에티오피아항공, 에바항공, LOT 폴란드항공, 루프트한자, 스칸디나비아항공, 선전항공, 싱가포르항공, 남아프리카항공, 스위스에어, TAP 포르투갈항공, 터키항공, 타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