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중학교 지진 피해자 300여명 식사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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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빨간밥차를 파견한다고 16일 밝혔다.
빨간밥차는 BC카드가 기증해 전국 사회 단체에서 운용하고 있는 이동식 배식 차량으로, 독거 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기적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해외 포함)에 13대의 차량이 운용 있는데 이번에 대구지역에서 운영하는 빨간 밥차를 파견해 포항 환호여자중학교에 있는 300여명의 지진 피해자들에게 무료 배식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식은 포항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오는 17일 점심부터 진행한다.
BC카드는 "피해 상황이 지속될 경우 서울 지역은 물론, 국내에서 운용 가능한 모든 빨간밥차를 추가로 파견해 더 많은 이재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BC카드는 또 포항에 주소를 등록한 개인 사업자 가맹점 3만여개를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입금 예정인 결제 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입금해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