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안전 및 불편 최소화 위해 매장 및 판매 일정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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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평창올림픽 벤치파카를 소개하는 모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평창 롱패딩'을 22일부터 판매 재개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초 22일부터 본점과 잠실점에 입고 예정이었지만, 안전사고 및 혼란 방지를 위해 입고 점포 및 일정이 조정됐다.
2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2일부터 잠실점 에비뉴엘, 영등포점, 평촌점, 김포공항점에서 롱패딩 판매에 들어가며, 24일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광복점, 대구점, 대전점, 창원점, 울산점, 광주점 등 백화점 7개 점포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동부산점, 롯데아울렛 수완점 등 아울렛 3개 점포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30일에는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한 번 더 판매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측은 예상보다 많은 고객이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기 위해 몰리면서, 쇼핑 고객의 안전 및 불편을 최소화를 위해 매장 및 판매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평창 롱패딩은 생산된 3만장 중 2만3000장이 팔려 나가 현재 남은 재고가 7000여장에 불과하다. 해당 상품의 가격이 14만9000원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거위 털 패딩과 비교해 절반가량 저렴하고 폴리에스터 겉감과 거위 털 충전재(솜털 80%, 깃털 20%) 등을 사용해 가성비가 좋다는 입소문을 탓기 때문이다.
여기에 박한별, 신민아 등 유명 연예인들이 잇달아 평창 롱패딩을 입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게재하면서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18일 1차분 판매 당시 고객 다수가 몰려 고객 안전 확보 및 점포별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내부 회의를 거쳐 22일부터 판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