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공항 면세점 대신 고객 지정 장소로 외화 직접 전달해 편의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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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은행이 환전 서비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국민은행은 우정사업본부와 손잡고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외화를 직접 배달해 주는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는 비대면으로 환전 신청한 외화를 우체국 우편서비스를 통해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인터넷, KB스타뱅킹, 리브, 스마트고객상담부에서 환전을 신청하고, 외화를 배달받을 날짜와 장소를 지정하면 된다. 
 
서비스 가능 통화는 미국달러, 유로화, 일본엔화, 중국위안화, 태국바트화, 홍콩달러 등 총 6개 통화다. 

배달 지역은 서울과 경기도 분당에서 시범운영하며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국 달러 환전시 원화 기준으로 최저 40만원에서 150만원 상당액 이하까지 신청 가능하다. 단, 통화별로 신청한도는 다르게 적용된다. 

신청일로부터 2일 이후 10일 이내 기간 중 평일에 한해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으며 수령 시에는 신청인 본인만 외화 실물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2월말까지 미화 600달러 상당액 이상 신청한 고객에게는 배송비가 무료로 제공되고 금액에 따라 환율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이번 서비스를 신청한 20, 40, 60…600번째 고객, 총 30명에게 1그램 순금카드가 지급되며 이용고객 모두에게는 면세점, 공항철도, 휴대용 와이파이 할인권 쿠폰북을 함께 배달해 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환전을 위해 은행이나 공항 환전소를 방문해야 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다양한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환전서비스와 상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