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개 단체 선정해 지원… 21일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시설 오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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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비영리 여성 단체를 위한 ‘2017 공간문화개선사업’을 통해 여성 공익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17 공간문화개선사업'은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이 주관한다.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의 휴게실이나 교육장, 상담실 등의 공간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전국 175개 여성 단체의 공간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변화됐다는게 아모레퍼시픽보지재단 측 설명이다. 

    대부분의 비영리 여성 단체는 낙후된 시설로 인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안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비영리 단체가 이런 공간을 리모델링하기엔 그 비용이나 과정이 부담스럽기 마련. 이에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최대 5000만 원에 이르는 비용 지원 및 공간 문화 컨설팅을 통해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배동현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이사장은 "우리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여성들이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곧 사회의 행복 총량을 증대시키는 방법이라 믿고 있다"며 "여성 가장, 폭력 피해 여성, 다문화 여성, 장애 여성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여성들이 아름다운 공간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접수 및 1~2차 심사 과정을 거쳐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 경주여성노동자회 등 10개의 단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10개의 단체는 현재까지 각자의 일정에 따라 리모델링 및 보수 공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에 지난 21일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올해 선정된 10개 단체 중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의 시설 오픈식을 거행하며 그 결실을 자축했다.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노후된 벽면과 창문의 보수 공사를 비롯해 테이블과 의자, 빔프로젝터와 스크린, 에어컨 등을 새롭게 교체해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