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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의 강세로 판매량이 주춤했던 와인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수입맥주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CAGR(연평균 성장률)은 29.2%로, 매출액은 5년간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주류 내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연말 파티 및 크리스마스에 즐겨마시던 와인은 수입맥주의 강세로 2017년 현재(11월 누계)까지 역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와인 소비 침체 등으로 국내 와인 1세대 수입사들이 어려움을 느낄 만큼 와인의 인기가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연말이 다가오면서 와인의 판매량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지난 11월 수입맥주에 밀렸던 와인의 매출 신장률이 지난해 대비 신장세로 전환함에 따라 12월 연말 대표 주류인 와인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1월 매출 1.4% 신장을 기록한 와인의 성과는 59.9% 신장세를 보인 스파클링 와인과 6.1%의 신장률을 보인 레드와인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전세계 NO.1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인 프레시넷의 대표 제품인 ‘2017 꼬든 네그로 그란 셀렉션’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750ml·1병 기준 1만6900원이다.
‘꼬든 네그로’는 파티와인으로 유명한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으로 상큼한 과일 맛이 톡톡 튀는 탄산이 특징이다.
가장 오래된 호주 와인 브랜드로 알려진 ‘하디’의 ‘하디 크레스트 스파클링 와인’도 롯데마트 단독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1병(750ml)에 1만4900원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연말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병 디자인으로, 과일 맛과 스위트한 향의 조화가 훌륭한 ‘크리스마스 모스카토 와인’도 12월 한 달 한정으로 1병(750ml)에 1만900원에 판매한다.
이영은 롯데마트 주류팀장은 “ 와인의 인기가 급부상 하는 것 같다”며 “와인 활성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