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까지 특별운전자금 각각 3000억원 긴급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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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계열사인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자금 수요가 몰리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발빠른 지원정책에 나섰다.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각각 3000억원의 신규 특별운전자금을 긴급 수혈한다고 19일 밝혔다.
두 은행은 지속적인 경기부진에 따라 유동성에 애로를 겪거나 설 명절을 앞두고 노무비 및 체불임금 지급, 상여금 지급, 원자재구입자금, 긴급결제자금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발빠르게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먼저 전북은행은 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 영업점 소재 중소기업까지 자금지원 범위를 넓혔다.이번 대출은 상업어음할인 및 소요운전자금 범위 내에서 취급되는 1년 이하 신규 운전자금대출과 기일이 도래한 중소기업대출 만기연장이다.대출금리는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고 1.73%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광주은행은 특별자금대출과 함께 3000억원의 만기연장자금도 함께 편성했다.기간 내 기일이 도래한 출금에 대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차주가 원할 경우 만기연장해준다.지원한도는 업체당 최고 30억원 이내며, 산출금리 대비 최대 1.0%를 우대해준다.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덜기 위해 한국은행의 중소기업 지원자금 차입시 최고 1.2%까지 우대해준다.장수연 광주은행 영업전략본부 부행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중기 지원책을 펼쳐 지역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두 은행의 특별자금 대출 지원은 내달 28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