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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개관 이후 다양한 기업 경영진들의 SK텔레콤 ICT 체험관 '티움'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글로벌 초정밀지도 대표기업 '히어(HERE)'의 에자드 오버빅(Edzard Overbeek) CEO가 티움을 방문해 눈길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자드 오버빅 '히어' CEO가 SK텔레콤 본사인 을지로 T-타워를 방문, 티움을 체험하고 앞선 SK텔레콤의 ICT 기술력에 찬사를 보냈다.
'히어'는 전세계 200여개 국가에 내비게이션, 실시간 교통정보, 실내 지도를 제공하고 있는 초정밀 지도/위치서비스 기업으로, '아우디-BMW-다임러' 등 독일 완성차 3사, 인텔, 파이오니아(Pioneer) 등이 '히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히어' CEO를 비롯해 주요 경영진들은 특히 티움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미래 기술 구현에 관심을 보였고, 투어 내내 관련기술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질문을 이어가는 등 미래 ICT 기술 체험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단 후문이다.
에자드 오버빅 CEO는 투어를 마친 후 "전반적으로 매우 인상 깊은 투어였고, 현재 기술들을 통해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SK텔레콤의 기술력이 대단하다"며 "스토리를 통해 기술들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고 현재로 돌아가기 싫을 정도로 재밌었다. 미래에서 SK텔레콤의 활약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히어'는 SK텔레콤과 지난 CES 2018에서 '5G 자율주행·스마트시티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날 SK텔레콤과 자율주행차용 HD맵 솔루션, 위치기반 IoT 등 차세대 기술·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광범위한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티움은 1층 현재관(100평)과 2층 30년뒤 미래관(414평)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9월 29일 개관 이후 100일 만에 약 1만명(1만1000명)이 방문, 하루 평균 160여명이 30년후 미래를 체험하고 있다.
방문객은 국내외 CEO·고위 공무원부터 중국 관광객·유모차 부대까지 다양하며, 연령대는 10대 23.6%, 20대 20.7%, 30대 22.3% , 40대 24.5% , 50대 이상 8.9%로 특정계층에 몰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티움은 VIP 외 일반 외국인 대상 하루 3회 특별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국어 투어에 싼커(중국 개인관람객)들의 관심이 높으며, 중국인들은 현지 언론에 소개된 뉴스를 보고 예약을 신청, 명동 주변의 한국체험명소로 소문이 났다는 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