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평균 대비 각각 7.7%·31.3% 증가
  • ▲ 2017년 전국 주택건설 실적. ⓒ국토교통부
    ▲ 2017년 전국 주택건설 실적.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주택인허가 실적이 최근 5년 평균에 비해 7.7% 증가했으며 준공은 31.3% 늘어났다고 30일 발표했다.

    국토부가 발표한 전국 주택건설 실적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주택인허가 실적은 전국 65만3000호로 전년 72만6000호에 비해 10% 감소했지만 최근 5년 평균 60만7000호에 비해서는 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32만1000호로 전년대비 5.8% 감소했지만 최근 5년 평균에 비해서는 10.5% 증가했다. 지방은 33만2000호로 전년대비 13.7% 감소했고, 최근 5년 평균에 비해서는 5.1% 증가했다.

    아파트는 46만8000호로 전년 50만7000호에 비해 7.6% 감소했지만 최근 5년 평균 40만9000호 보다는 14.5% 증가했다. 다만 아파트 외 주택은 18만5000호로 전년 21만9000호에 비해 15.5% 감소했으며 최근 5년 평균 19만8000호에 비해서도 6.3% 줄어들었다.

    민간은 57만7000호로 전년 65만호에 비해 11.3% 감소했고, 최근 5년 평균 52만6000호보다는 9.7% 증가했다. 반면 공공은 7만7000호로 전년 7만6000호에 비해 1.1% 증가했으며 최근 5년 평균 8만1000호보다는 5.3%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전용 60㎡ 이하 소형 10.3% △60~85㎡ 중형 2.8% △85㎡ 초과 대형 15.2% 등 모두 최근 5년 평균에 비해 증가했다. 85㎡ 이하 비중은 전체 80.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54만4000호로 전년 65만8000호에 비해 17.3% 감소했으나, 최근 5년 평균 55만8000호와는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전국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31만2000호로 전년 46만9000호보다 33.5% 줄어들었으며, 최근 5년 평균 38만7000호에 비해서도 19.5%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56만9000호로 전년 51만5000호에 비해 10.6% 증가했으며, 최근 5년 평균 43만3000호에 비해서도 31.3% 증가했다. 2014년 이후 평균 50만호 이상이 착공되면서 준공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