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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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65포인트(1.18%) 오른 2,450.4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69포인트(1.27%) 오른 2,452.52로 출발한 뒤 2,4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상승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시는 지난 14∼16일(현지시간)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설 연휴 이후 그동안의 낙폭을 만회하며 글로벌 주가 상승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미국 1월 소비자물가 상승과 금리 상승도 경기 개선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주식시장이 이를 호재로 반영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9억원, 27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이 홀로 765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미국의 철강 수입규제 추진 소식에 철강(-0.93%)만 내리고 있고, 나머지는 전부 오르고 있다.
특히 증권(3.18%), 건설업(2.56%), 화학(2.04%), 은행(1.88%), 기계(1.72%)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장주' 삼성전자(0.61%)와 SK하이닉스(0.3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셀트리온(2.56%), KB금융(2.93%), LG화학(2.01%)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POSCO(-0.14%)만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7포인트(1.28%) 오른 858.90을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