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관세 제외국 막바지 분류작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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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일 새벽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 명령에 서명한다.
북미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 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철강재에는 25%, 알루미늄에는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서명식에는 미국 철강·알루미늄 업계에 종사하는 노동자들도 백악관에 초대돼 자리를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명날짜가 확정되면서 어떠한 국가가 이번 관세 부과 조치에서 제외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국가 안보에 근거해 멕시코와 캐나다를 별도 취급할 가능성이 있다"며 "일부 다른 나라들도 같은 절차에 근거해 별도 취급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최종안에서 어떤 국가를 제외할 지 분류하는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 한국이 이번 관세 부과조치에서 제외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