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대중화로 연령 낮아져 사회초년생들 봄 시즌 앞두고 구매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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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 골프매장.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에서 연중 골프용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달이 3월로 나타났다.
15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월별 골프용품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2015년에 6.6%로 7위에 그쳤던 3월 골프용품 매출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두자릿 수(12.5%)를 기록하며 월별 매출비중 1위로 등극했다.
이처럼 3월 골프용품 매출이 급격히 높아진 것은 본격적인 봄 골프 성수기는 4월부터 시작되지만 시즌이 시작되면 이미 인기상품들은 대부분 품절되기 때문에 골퍼들이 3월에 골프관련 용품구매를 서두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골프를 시작하는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2016~2017년 신세계백화점 골프장르 연령별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20~30대 매출은 40~50대의 3~4배에 이를 만큼 매년 두 자릿수 이상 꾸준히 신장하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16일 본점을 시작으로 골프 대형행사인 ‘신세계 골프페어’를 릴레이로 선보인다. 단 점별 행사 종료일은 상이하다.
이번 신세계 골프페어에서는 신세계백화점 단독 특가상품은 물론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브랜드별 클럽 시타회, 미디어 프로 레슨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신세계 전점 ‘골프 전문관’에서는 행사기간 국내 1위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마루망의 최상위 모델 ‘마제스티 15 서브라임’의 우드를 기존 판매가 대비 32% 할인(169만)하고 프레스티지오 The 8th 우드도 최초가 대비 38% 할인(98만원)판매한다.
일본 3대 프리미엄 클럽으로 유명한 다이와 시그니처 라인(아이언 남성 380만·여성 340만원, 우드 95만원) 역시 단독으로 35% 할인해 선보이고 혼마에서는 6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한정 수량 풀세트 상품을 선보인다.
골프 용품에서도 J.린드버그 캐디백을 최초가 대비 49% (38만원), 젝시오 캐디백은 60% 할인된 (25만원) 특가로 선보인다. 장갑, 볼, 보이스 캐디와 같은 각종 스마트 기기도 특가 기획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해 골퍼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본점에서는 던롭·쉐르보·제이린드버그·아디다스골프 등이 참여하는 골프의류 행사를 열고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에 신관 5층 행사장에서 16일부터 3일간 제이린드버그 반팔티셔츠를 12만9000원, 던롭 냉감바지는 9만8000원에 판매한다. 쉐르보에서도 반팔티셔츠를 9만8000원, 루이까스텔에서는 티셔츠 3만9000원, 바람막이 점퍼를 7만9000원에 판매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본점 신관 5층 행사장에서 17~18일 유명 골프프로인 SBS골프의 방다솔 프로(17일 15시), JTBC골프의 한설희 프로(18일 15시)를 초청해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30일부터 4월 1일까지는 강남점에서 ‘PXG’ 1:1 피팅 서비스를 선보여 클럽을 구매한 고객들의 몸에 맞게 클럽을 맞춰줄 예정이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4월부터 시작하는 본격적인 골프시즌을 앞두고 일찌감치 용품을 준비하려는 골퍼들이 늘며 3월이 골프용품 구매 성수기로 떠올랐다”며 “봄 라운딩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인기클럽과 용품을 한자리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최적의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