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전쟁' 분위기 딛고 매수세 몰려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3%가까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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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반등에 성공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2포인트(0.84%) 오른 2437.0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2.08포인트 내린 2414.68포인트로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오전 중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반전, 상승폭을 넓혔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521억원, 기관은 467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이 1012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348만주, 거래대금은 5조856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더 많았다. 무역, 엔터테인먼트는 3% 이상 올랐으며 전자, 기계, 화장품, 철강, 건설 등은 2%대 상승했다. 증권, 반도체, 항공 등도 강세였다.
반면 은행, 보험, 자동차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상승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1.13% 오른 251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08%,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8%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1.32%, KB금융은 1.30%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53개, 하락 종목은 27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01포인트(2.89%) 오른 853.69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860개, 하락 종목은 300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