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점유율 1위, 올해 해외 65만 계정 전망


  • 쿠쿠홈시스가 인도네시아와 인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말레이시아에서의 시장 안착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마친 쿠쿠는 이달 첫 수출을 성사시켰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일시불, 렌탈 형식으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앞서 진출한 말레이시아보다 인구가 열 배 많고, 경제성장이 전망되는 국가다.

    인도에서도 이달 법인을 설립해 1차 수출을 마친 상태다. 다음달 1일부터는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런칭도 앞두고 있다. 베트남은 오는 5월 중 법인을 설립한다. 이들 국가에서는 정수기, 정수기 필터, 공기청정기 등을 판매한다.

    지난 2015년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쿠쿠는 단기간에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쿠쿠의 말레이시아 렌탈 누적 계정은 25만개 수준이다.

    지난해 5월에는 말레이시아 현지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쿠쿠는 법인 확장을 통해 올해 말까지 총 65만개 이상의 해외 계정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쿠쿠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성공에 힘입어 인도네시아와 인도,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 브랜드 런칭을 완료했다"며 "우수한 제품력과 영업·서비스 조직력이 탄탄해 새로 진출하는 국가에서도 양적 질적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