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인기 품목 국산 삼겹살보다 30% 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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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척아이롤.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12일부터 18일까지 ‘수입 소고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1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 기간 엘포인트 회원이 롯데·신한·KB국민·현대·NH농협 카드로 결제 시 수입소고기 전 품목을 50% 할인 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미국산 프라임등급 척아이롤(100g)과 초이스등급 부채살(100g)이 각 1400원(비회원가 2800원)으로 같은 기간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국산 삼겹살(1990원)보다 약 30% 저렴한 가격이다.
미국산 냉장 찜갈비(1kg)은 1만2000원에, 불고기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호주산 와규 설깃, 설도, 앞다리살(각 100g)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19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평소 판매량 대비 5배가량 많은 약 500톤을 준비했다.
롯데마트가 지난 3년간 소고기 매출을 살펴본 결과 한우 매출은 지난 2016년 역신장에 이어 2017년에는 약 2% 늘어나는데 그쳤다. 반면 수입 소고기 매출은 매년 20% 이상 신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소고기의 매출구성비도 꾸준히 늘어 2015년 44% 수준에서 2016년에는 처음으로 한우 매출을 넘어섰으며 2017년에는 수입소고기가 전체 매출의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용석 롯데마트 수입육MD(상품기획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사전 기획한 500톤가량의 수입소고기 물량을 준비했다”며 “미국산, 호주산 소고기 일부 품목은 국산 삼겹살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