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과천 서울대공원서 3천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하는 희망걷기대회 후원
  • ▲ 2017년 열린 희망걷기대회. ⓒ롯데마트
    ▲ 2017년 열린 희망걷기대회.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26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3000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하는 ‘STEP FOR WATER 희망걷기대회’를 후원한다.

    2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희망걷기대회는 개발도상국의 식수 및 위생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알리는 굿네이버스의 ‘굿워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식수 문제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일상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며, 한 걸음당 1원씩을 기부하는 행사다.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프리카 아동들이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걸어야 하는 거리는 6km로 하루 평균 4시간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학교 중 식수시설이 없는 곳은 49%, 위생시설이 없는 곳은 55%에 달해 이로 인한 콜레라, 설사 등 수인성 질병으로 연간 50만명이 넘는 아이들이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마트는 이번 희망걷기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초이스엘골드 굿워터(500ml)’를 증정하며, 전동 퀵보드 3개 등을 경품으로 지원한다.

    지난 3월 20일 굿네이버스와 ‘탄자니아 식수위생 개선사업’ 관련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초이스엘골드 굿워터’를 출시해 판매 수익금의 10%를 ‘굿워터 프로젝트’에 기부하기로 했다.

    4월 5일 출시한 ‘초이스엘골드 굿워터’는 출시 한 달 만에 65만병 이상을 판매했으며, 기간 중 롯데마트 생수 카테고리의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9.8% 신장시켰다.

    생수 브랜드별 순위에서도 ‘삼다수’, ‘온리프라이스’, ‘아이스스8.0’, ‘백산수’에 이은 5위를 기록하며, 생수 시장에 자연스럽게 안착, 착한 소비와 뜻깊은 기부 문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이스엘골드 굿워터’의 판매 수익금은 탄자니아의 4개 지역(바가모요, 푸카요시, 남빈조, 시퉁구루)에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 공급 시설과 손 씻는 시설, 화장실 등의 설치와 개보수에 쓰일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이를 통해 탄자니아 4개 지역 8200여명(8235명)의 초등학생 및 중등학생, 지역사회 주민들이 교육 및 건강 증진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우 롯데마트 가공일상부문장은 "초이스엘골드 굿워터의 출시 배경과 아프리카 식수 위생사업에 기부된다는 내용을 알고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라며 “향후 공정무역 커피 개발과 판매 등으로 고객들이 일상생활에서 착한 소비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