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브랜드 한우·삼겹살 전품목 40% 할인육류 소비 되살아나는 6월 앞두고 돈육, 우육 약 300톤 물량 사전 기획육류 시세 양극화, 5월 삼겹살 시세 최근 5년새 최저, 한우는 5년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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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나들이, 바캉스 등으로 육류 소비가 늘어나는 6월을 맞아 육류 40% 할인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브랜드 한우와 브랜드 삼겹살 전 품목 행사카드로 구매 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표상품인 횡성 한우 등심(1+등급)은 100g당 1만1800원, 국거리·불고기용(1+등급)은 100g당 6100원, 더느림 삼겹살은 100g당 3080원에 선보이며 행사 카드로 구매 시 40% 할인된 각 7080원, 3660원, 1848원에 구매 가능하다.
행사 카드는 삼성, KB국민, 신한, 현대, 비씨, NH농협, 우리, 롯데, IBK기업, SC은행이마트, 이마트e카드 이다.
이마트는 이른 무더위와 나들이 수요 증가로 인해 육류 소비가 살아나는 6월을 대비해 300톤 물량의 대규모 육류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6월 들어 날씨가 더워지면서 바캉스나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많아져 대표적인 구이 음식인 삼겹살, 한우 등의 소비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2017년 기준 이마트 월별 육류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월이 연중 가장 낮은 6.2%를 보이고 이어 3월부터 5월까지는 여전히 낮은 7%대에 분포하며 6월에 8%대로 올라서면서 육류 소비가 회복되는 양상을 보인다.
가장 대표적인 육류인 삼겹살과 한우 등심 시세는 최근 5년간 최저시세와 최고시세를 각각 기록했다.
5월 육류 시세를 살펴본 결과 올해 5월 삼겹살 평균 가격은 kg 당 1만8264원으로 최근 5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우의 경우 올해 5월 한우 등심(1등급) 평균 가격은 kg 당 7만9873원으로 최근 5년새 가장 높았다.
돼지의 경우 사육 마릿수가 증가하면서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늘고 국제 가격 하락으로 인해 냉동 돼지고기 수입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한우는 날씨가 풀리면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출하 물량이 줄면서 가격이 오름세라는 설명이다.
홍성진 이마트 축산 팀장은 "육류 소비가 많아지는 6월을 앞두고 사전 기획을 통해 약 300톤의 돼지고기, 소고기를 매우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며 "오랜만에 선보이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