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예정대로 회담 12일에 개최"LG화학 업종 성수기에 7% 이상 급등
  • 위기에 몰렸던 미북 정상회담이 재개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4일 코스피 지수는 8.80포인트(0.36%) 오른 2447.7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예정대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6포인트 오른 2444.62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910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177억원, 기관은 546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3324만주, 거래대금은 7조560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은행, 자동차는 3% 이상 올랐으며 화학, 철강, 부동산, 게임, 증권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제약은 3% 이상 하락했으며 화장품, 건설, 반도체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39% 내린 5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1.75% 하락했다.

    이날 주요 바이오 종목들은 부진했다. 셀트리온은 2.56%,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20% 내렸다.

    반면 현대차는 2.14%, 포스코는 3.83% 올랐으며 LG화학은 배터리 업종 성수기 전망에 힘입어 7.72%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33개, 하락 종목은 40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8포인트(0.65%) 하락한 877.44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618개, 하락 종목은 533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