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분쟁 불확실성 해소에 지수 회복장 초반 한때 2300선 넘었으나 둔화
  •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2300선 코앞까지 지수를 회복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6포인트(0.37%) 오른 2294.1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G2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29포인트 오른 2299.09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2300선을 넘기도 했으나 후반부로 들어 상승폭이 다소 꺾이며 2290대에 머물렀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527억원, 외국인이 337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1155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2936만주, 거래대금은 4조769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항공은 3% 이상 올랐으며 반도체, IT, 기계, 철강, 부동산, 건설, 증권 등이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은행, 화장품은 1% 이상 하락했으며 보험, 제약, 자동차, 조선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54% 오른 4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SK하이닉스는 0.34%, 셀트리온은 1.06%,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4% 내렸다.

    반면 포스코는 1.31%, 네이버는 0.66%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1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21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1포인트(0.61%) 오른 813.1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928개, 하락 종목은 24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11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