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8개월만에 40만개 판매… "홍콩 유통사와 수출 계약 체결 등 해외 판로도 확대"
  • ▲ 현대백화점에서 출시한 원테이블삼계탕을 모델들이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에서 출시한 원테이블삼계탕을 모델들이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초복을 앞두고 자사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 브랜드 '원테이블(1 TABLE)'의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초복 시즌에 많이 찾는 ‘삼계탕(900g, 1인분)’과 영양밥인 ‘담양죽순밥(450g, 2인분)’ 등 2종으로 가격은 각각 9500원, 5500원이다.

    ‘원테이블’은 지난해 11월 현대백화점이 출시한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 브랜드로, 백화점 식품관의 강점을 활용한 '신선한 식재료'와 '맛'이 특징이다.

    ‘삼계탕’은 닭고기 전문기업인 '하림'의 국내산 냉장 닭고기에 찹쌀·대추·은행·밤 등 7가지 재료를 채워 맛을 냈다.

    현대백화점 측은 유명 삼계탕 맛집의 수준의 맛을 선보이기 위해 6개월 간의 사전기획개발 단계를 거쳤다”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가정 간편식 삼계탕과 차별화하기 위해 호박씨와 해바라기씨를 넣어 식감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담양죽순밥’은 다시마를 우린 물을 사용해 가마솥 직화방식으로 밥을 지어 밥알이 찰지고 윤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담양 지역의 죽순과 국내산 흑미·표고버섯·부추 등으로 고급 식재료를 활용했다.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 브랜드 ‘원테이블’은 출시 8개월만에 약 40만개가 팔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서울 광장동 나루가온의 ‘고기만두’, 양대창구이 전문점 오발탄의 ‘양볶음밥’ 등 유명 맛집 고유의 맛을 살린 점과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영양을 놓치지 않았다는 점이 고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홍콩 유통사인 ‘홍콩이온백화유한공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홍콩 현지 유통사와 구매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해외 판로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자사 가정 간편식 ‘원테이블’은 다른 가정 간편식보다 가격이 5~20% 높지만,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영양과 맛을 살렸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급 식재료를 앞세운 프리미엄 상품을 통해 가정 간편식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