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투자심리 회복'고의적 회계기준 위반' 삼성바이오 6%대 하락
  • 외국인의 매수세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반등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4포인트(1.13%) 오른 2310.9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중국이 미국의 관세조치에 즉각 대응하지 않고 기술주가 약진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1포인트 오른 2293.07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396억원, 기관이 941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이 2238억원 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거래량은 2억8635만주, 거래대금은 6조388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은행은 3% 이상 올랐으며 증권, 항공, 건설, 철강, 화학 등은 1~2%대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게임은 1% 이상 하락했으며 IT, 제약, 식품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0% 오른 4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3.74% 상승했다.

    포스코는 1.77%, LG화학은 3.55%, KB금융은 4.54% 각각 올랐다.

    전날 열린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일부 고의적 회계기준 위반 결정이 내려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6.29%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는 0.41%, 네이버는 1.41%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74개, 하락 종목은 25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0포인트(1.05%) 오른 827.8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829개, 하락 종목은 30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내린 1123.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