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에도 하락 반전해 약세 지속최저임금 인상에 편의점株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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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또 뒷걸음질쳤다.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1포인트(0.39%) 오른 2301.9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포인트 오른 2312.16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오전 중 하락 반전해 낙폭을 늘렸다.거래성향은 개인이 2890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451억원, 기관은 2665억원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거래량은 2억8326만주, 거래대금은 4조8935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유통은 3% 이상 하락했으며 증권, 항공, 건설, 은행, 부동산 등이 1%대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철강, IT, 엔터테인먼트, 화장품 등도 약세였다.반면 제약, 조선, 기계 등은 강세를 보였다.내년도 최저임금이 8000원대로 인상됨에 따라 편의점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다. GS리테일은 10.70%, BGF리테일은 7.80% 각각 하락했다. 이마트도 2.04% 내렸다.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97% 내린 4만60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LG화학은 2.09%, KB금융은 2.53% 각각 내렸다.반면 SK하이닉스는 0.56% 올랐으며 셀트리온은 1.91%, 현대차는 2.86% 올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19개, 하락 종목은 501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8포인트(0.26%) 오른 825.7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21개, 하락 종목은 615개로 집계됐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오른 1129.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