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EU로부터 무역장벽 완화 합의'연중 최저' 잇던 코스닥도 2% 상승해
  • 미국과 EU의 무역갈등이 일단락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2290포인트 턱밑까지 반등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3포인트(0.71%) 오른 2289.0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EU의 무역갈등 타결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11.48포인트 오른 2284.51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357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1236억원, 기관은 129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9531만주, 거래대금은 6조111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조선은 4% 이상 올랐으며 화학, 기계, 엔터테인먼트, 항공 등은 2%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반도체, 증권, IT, 부동산 등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보험, 은행, 화장품은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상승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1.63% 오른 4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3.23%, 셀트리온은 1.39%, LG화학은 3.04%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0.38%,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60%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38개, 하락 종목은 19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6포인트(2.17%) 오른 765.1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968개, 하락 종목은 19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0원 내린 1119.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