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0선 안팎서 등락 반복하다 상승 마감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에 3% 이상 상승
  • 외국인의 매수세에 코스피가 2300선 턱밑까지 반등했다. 코스닥도 770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3포인트(0.26%) 오른 2294.9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무역갈등 완화와 주요 종목의 하락으로 혼조세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7포인트 오른 2292.33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2290선 전후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장 후반부 들어 본격적으로 상승폭을 넓혔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838억원, 기관은 799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1626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5916만주, 거래대금은 5조30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무역, 기계 등은 2% 이상 올랐으며 조선, 엔터테인먼트, 화학, 은행, 부동산, 건설 등은 모두 강세를 보였다.

    반면 게임, 증권, 화장품, 철강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상승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4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자사주 매입 결정에 3.61% 올랐으며 셀트리온은 0.79%, LG화학은 0.54% 올랐다.

    반면 포스코는 0.15%, 현대차는 0.38%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36개, 하락 종목은 27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3포인트(1.15%) 오른 773.9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893개, 하락 종목은 27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내린 1118.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