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호조에도 코스피 장 후반부 약세 전환SK하이닉스, 외국계 증권사 목표가 하락에 약세
  •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뒷걸음질쳤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포인트(0.05%) 내린 2286.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3포인트 오른 2288.51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장 후반부까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후 2시경부터 약세로 반전한 뒤 마감 전 소폭 하락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72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28억원, 기관은 602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4115만주, 거래대금은 4조5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보험은 3% 이상 올랐으며 철강, 조선 등은 1~2%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증권, 부동산, 은행도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건설은 2% 이상 하락했으며 화학, 엔터테인먼트, 반도체, 화장품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11% 오른 4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포스코는 2.64%,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3%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외국계 증권사의 목표가 하향에 4.68% 하락 마감했으며 셀트리온은 2.32%, LG화학은 2.56% 각각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52개, 하락 종목은 36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0포인트(0.94%) 오른 781.4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20개, 하락 종목은 71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124.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