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잠시 약세 후 상승…상위주 대부분 올라 삼성바이오, 업계 육성 건의에 6% 넘게 상승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3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상승해 780선까지 올랐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6포인트(0.60%) 오른 2300.1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페이스북, 버크셔헤셔웨이 등의 강세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35포인트 오른 2290.85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장 초반 잠시 약세로 기울었으나 이내 상승폭을 늘려 2300선을 돌파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67억원, 기관은 1083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568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2570만주, 거래대금은 4조612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IT, 제약, 화학 등은 1~2% 상승했으며 자동차, 철강, 건설, 화장품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은행, 식음료, 증권, 보험 등은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1.97% 내린 4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1.64% 올랐다.

    셀트리온은 0.18%, 포스코는 0.45%, 네이버는 1.22%, 삼성물산은 2.88% 상승했다.

    이날 삼성그룹이 바이오산업 육성을 건의했다는 소식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53% 상승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69개, 하락 종목은 42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9포인트(0.42%) 오른 784.7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82개, 하락 종목은 55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123.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