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헬스존' 론칭… 간식처럼 간편하게 즐기는 스틱, 포 형태 건강식품 10여 종 출시
  • ▲ CU에서 건강식품을 구매하려는 고객. ⓒCU
    ▲ CU에서 건강식품을 구매하려는 고객. ⓒCU

    편의점에서 건강식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상품들이 시장에 나오고 있다.

    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 규모는 약 1376억원 규모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4.7% 신장한 반면, 편의점 건기식 매출은 약 137.7% 신장해 35배가 넘는 신장률을 보였다.

    실제로 CU가 올해 초 신설한 ‘건강식품(건강기능식품, 홍삼 음료 등)’ 카테고리는 6개월 만에 매출이 35.7%나 뛰며 가파른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최근 편의점에서 1회 적정 섭취량에 맞춰 소포장으로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피로, 숙취, 소화불량 등 소비자가 자신의 컨디션에 맞춰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이에 CU는 건강 관련 식품 전용 진열존인 ‘CU 헬스존(Health zone)’을 론칭하고 10여 가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다.

    먼저 푸드테크 스타트업 이그니스와 손잡고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담은 ‘오늘의 간, 힘, 장(각 1900원)’을 출시한다.

    ‘오늘의 간’은 밀크씨슬 추출물과 EPA(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 및 DHA 함유유지를 담은 상품이다. 밀크씨슬 추출물은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우리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물로 섭취해야 하는 EPA는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오늘의 힘’은 은행잎 추출물과 비타민B2를 포함하고 있는 캡슐로, 은행잎 추출물은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비타민B2는 체네 에너지 생성에 필요하다.

    간편하게 짜먹는 ‘광동 쌍화보감(1300원)’도 단독으로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기혈을 조화롭게 하는 진한 광동 쌍화 진액을 스틱 하나에 25% 함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휴럼 홍삼정 스틱’, ‘휴럼 깔라만시 스틱’, ‘뉴트리 루테인 구미’, ‘태웅 하루홍삼’ 등 일상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소규격 건강식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획득한 상품으로, 하루 한 봉지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CU 헬스존’은 이달부터 170여 개 점포에서 테스트 운영을 거친 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박솔빛나 BGF리테일 가정식품팀 MD(상품 기획자)는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가장 자주 찾는 생활 플랫폼인 편의점에서 간식을 즐기듯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편의점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건강식품으로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건강한 하루를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