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도 보합세…코스닥 789포인트까지 회복은행·증권株 1%대 하락…시총 상위주 등락 엇갈려
  • 무역갈등이 재점화 조짐을 보였지만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6포인트(0.10%) 오른 2303.7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중간 관세 충돌에도 불구, 전날 대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0포인트 오른 2302.05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약세로 반전해 장 내내 유지됐으나 마감 직전 소폭 회복해 상승세로 마쳤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47억원, 기관은 1346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2169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3814만주, 거래대금은 5조838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조선업은 2% 이상 올랐으며 화학, 제약, IT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 증권은 1%대 하락했으며 철강, 부동산, 보험, 건설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21% 오른 4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26% 하락했다.

    포스코는 1.35%, 현대차는 1.18%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2%, LG화학은 2.39%, 네이버는 3.87% 각각 올랐다.

    상승 종목은 382개, 하락 종목은 42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7포인트(0.72%) 오른 789.4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00개, 하락 종목은 54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내린 1117.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