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방문 협상 재개…글로벌 투심 개선진에어, 면허취소 모면 효과로 6%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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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관련 협상이 개시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5포인트(0.28%) 오른 2247.0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중국 상무부가 오는 22일 미국을 방문, 무역분쟁 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전날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1포인트 오른 2244.61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폭을 넓혔다.거래성향은 개인이 916억원, 외국인은 1043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2563억원 매도했다.거래량은 2억3192만주, 거래대금은 4조4793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항공은 3% 이상 올랐으며 제약, 조선 등도 2%대 상승했다.증권, 기계, 은행, 화장품, 철강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반면 보험, 화학, 건설, IT는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34% 내린 4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27% 하락했다.반면 셀트리온은 1.74%, 네이버는 0.67%, 삼성물산은 0.41% 각각 올랐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감원이 최근 재감리에 착수했다고 밝히면서 4.09% 올랐다.전날 국토부가 면허취소를 검토했으나 결국 모면한 진에어는 6.22% 상승 마감했다.상승 종목은 55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268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2포인트(1.46%) 오른 772.3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817개, 하락 종목은 352개로 집계됐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원 내린 1124.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