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간편먹거리도 모두 매출 증가
  • ▲ GS25에서 고객이 맥주를 구매하고 있다. ⓒGS25
    ▲ GS25에서 고객이 맥주를 구매하고 있다. ⓒGS25

    대한민국 남자 축구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 많은 관심이 쏠리면서 편의점 매출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GS25에 따르면 지난 27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직전 주 동요일 대비 맥주가 88.9%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간편 먹거리 매출도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8강 승리 기원으로 판매한 행사맥주 8캔 1만5000원(KB국민카드결제 시 5000원 캐시백 이벤트) 판매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수입맥주 대캔 카테고리는 같은 기간 171.4% 급증했다.

    지난 23일 늦은 밤 진행된 이란전에는 안주로 즐기기 좋은 건조안주류, 감자스낵 등의 매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27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우즈베키스탄전에는 식사와 안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간편 먹거리가 많이 팔렸다. 

    전자레인지에 데워 즐길 수 있는 닭강정, 탕수육, 그라탕 등의 간편요리 상품이 46.5% 증가했고, 스파게티, 비빔국수 등 면요리 상품이 31.6% 증가했다.

    식사와 안주 모두 해결 가능한 대표 메뉴인 도시락 역시 31.2% 증가했으며, 안주형 도시락으로 선보인 (유어스) 큐브스테이크도시락, 치킨몬스터도시락, 대왕소시지도시락은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했다.

    버맥을 즐기는 트렌드에 맞게 햄버거 샌드위치 매출 역시 29.1% 늘어났다.

    GS25는 4강전 역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고객들이 즐겨 찾는 상품 재고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동석 GS리테일 마케팅팀 과장은 “금메달로 가는 중요한 길목인 8강전에서 승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기뻐할 수 있는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