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S&P500·나스닥 '사상최고' 경신전일 800선 넘겼던 코스닥은 700대로 뒷걸음
  • 코스피 지수가 8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300대를 넘어섰다. 전날 800선을 탈환했던 코스닥 지수는 다시 790대 후반으로 뒷걸음질쳤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2포인트(0.17%) 오른 2303.1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국과 멕시코의 무역분쟁 해소 기대감에 3대 지수가 모두 급등,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2.84포인트 오른 2312.14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 후반 들어 상승폭이 줄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631억원, 기관은 466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1425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7321만주, 거래대금은 5조400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조선은 2% 이상 올랐으며 항공, 건설, 철강 등은 1%대 상승폭을 보였다. 자동차, 부동산, 은행, 증권, 반도체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화장품은 2% 이상 하락했으며 엔터테인먼트, 제약, 게임 등은 1%대 낙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54% 오른 4만65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32%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3.24%,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0% 각각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는 1.69%, 현대차는 0.81% 올랐다.

    상승 종목은 464개, 하락 종목은 34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7포인트(0.36%) 내린 798.1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29개, 하락 종목은 53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내린 1110.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