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반찬 수요에 맞춰 비빔장 '반찬 카테고리' 강화
  • ▲ CU 비빔장 3종. ⓒCU
    ▲ CU 비빔장 3종. ⓒCU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이후, 평일 저녁에 집밥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CU의 반찬 카테고리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반찬류 매출은 2016년 8.0%, 2017년 13.1%, 2018년 (상반기) 49%로 꾸준히 매출이 신장했다. 본격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7월 이후에는 전년 동기 대비 120.1%로 크게 상승했다.

    늘어나는 반찬 수요만큼이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CU는 지난달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명란젓과 새우를 토핑한 계란찜을 선보인데 이어, 8월에는 비빔장 3종과 김치찜 2종을 추가했다.

    비빔장은 담백한 연어살에 날치알과 고소한 마요소스를 조합한 ‘날치알연어마요 (3500원·70g)’와 통영산 멍게살로 만든 ‘통영멍게비빔장 (3500원·80g)’, 먹기좋은 장어살에  하바네로소스를 입힌 ‘매콤장어비빔장 (3500원·80g)’ 등 3가지 제품이다.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밥 한 공기만 있으면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국물 반찬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정성가득 밥상, 돼지김치찜 (4500원·430g)과 ‘정성가득 밥상, 고등어김치찜 (4500원·370g)’을 판매한다. 조리방법은 간단하다. 끓은 물에 5분 정도 중탕을 하거나 전자레인지에 3분 30초 조리하면 전문점 수준의 얼큰한 김치찜을 즐길 수 있다.

    임형근 BGF리테일 신선식품팀장은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고객 관련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따뜻한 밥 한 공기만 준비하면, 간편하게 집밥을 즐길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대의 반찬 카테고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