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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쇼핑부문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수출 상담에 나섰다.
30일 CJ ENM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주관으로 이달 30~3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8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에 CJ ENM 오쇼핑부문은 해외MD 10명이 참여한다. 말레이시아, 멕시코 등 5개국에서 온 MD들은 이틀 동안 국내 중소기업 담당자들과 1: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바이어 200개사, 국내기업 2000개사가 참여하며 지난해에 비해 참여사의 규모가 2배 이상 커졌다.
오쇼핑 부문은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 중 희망 회사를 대상으로 상담을 벌이게 된다.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외에도 우수 중소기업 상품 전시와 해외진출 최신 트렌드 관련 포럼 등이 함께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CJ ENM 오쇼핑부문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해외홈쇼핑방송지원사업 선정평가’에도참가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중소기업에 대한 상담회를 실시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할 기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중소기업들은 CJ ENM 오쇼핑부문의 해외 TV홈쇼핑 진출을 위한 상품 홍보 동영상 제작과 제품 현지화 비용 일부를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지원받는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에 2013년부터 매년 참가하며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 상반기에는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해외홈쇼핑 초청 수출상담회’에도지속 참여해오고 있다.
2014년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해외홈쇼핑 시장개척단’을 시작하며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오고 있다. 운영 첫해 중국을 시작으로 멕시코,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 중소기업 담당자를 파견해 현지에서 수출 상담을 벌였고 해외 유통사 및 고객 조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6월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18개 중소기업을 파견해 총 801만불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린 바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2004년 TV홈쇼핑사최초로 중국 상해에 진출한 이후, 동남아와 중남미 지역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한국 상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해왔다. 오쇼핑부문이 매년 해외에 판매하는 한국 상품 중 80% 이상은 국내 중소기업 상품이다.
남우종 CJ ENM 상생경영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리빙과 뷰티 상품에대한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관련 상품을 다루는 국내 중소기업들에 수출 기회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해외 TV홈쇼핑 외에도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V커머스 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우수한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