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中 무역분쟁 확산에 美 주요지수 내려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1% 이상 하락
  • 글로벌 무역분쟁 확산 우려에 코스피 지수가 2300선 밑으로 떨어졌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95포인트(1.03%) 내린 2291.7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캐나다와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불거지며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2포인트 내린 2310.90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약세를 이어가다 장 막판 큰 폭으로 추가 하락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473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853억원, 기관은 2085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5202만주, 거래대금은 5조220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자동차, 조선은 1%대 상승했으며 기계, 화장품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게임은 2%대 하락했으며 은행, 증권, 제약, 화학 등은 1%대 이상 떨어졌다. 항공, 보험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20% 내린 4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48% 하락했다.

    셀트리온도 1.96%,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9%, 포스코는 2.21%, LG화학은 2.59% 각각 내렸다.

    반면 현대차는 1.98%, SK텔레콤은 0.19%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39개, 하락 종목은 47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7포인트(0.88%) 오른 820.0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44개, 하락 종목은 71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오른 1121.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