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몰이 올해 추석 행사부터 명절 선물 독자 브랜드 ‘정담’을 새롭게 론칭하고 온라인 명절 선물 시장 선점에 나선다.
10일 신세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디지털 쇼핑 환경이 넓어지면서 매년 명절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고객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실제로 최근 3년 신세계몰의 명절 선물세트 매출을 살펴본 결과 2016년부터 올해 설까지 30% 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객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명절 선물구매를 고집하지 않는다는 것.
이에 신세계몰은 올해 추석 행사가 시작된 이달부터 온라인(신세계몰)에서만 판매하는 명절 전용 선물 브랜드 ‘정담’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올해 1월부터 6개월에 걸쳐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선물박스부터 용기 디자인, 포장 패턴 디자인까지 새롭게 개발했으며 ‘정담’이라는 브랜드 컨셉 및 BI도 새롭게 만들었다.
신세계몰 바이어는 명절 선물세트를 제작하는 여러 협력회사를 만나 ‘정담’이라는 브랜드에 대해 설명하고 기획단계부터 함께 선물세트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신세계몰의 명절 선물 고객 빅데이터와 브랜딩 인프라, 협력회사의 제조 인프라를 합쳐 공동으로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것.
이 결과 지난 5월부터 협력회사의 상품을 바탕으로 신세계몰 바이어와 협력회사가 함께 상품 구성에 대한 협의를 마쳤고 8월부터는 신세계몰이 독자 개발한 패키지 디자인을 활용해 포장하는 방식으로 상품이 만들어졌다.
협력회사와 함께 만든 상품인 만큼 ‘정담’ 상품에는 ‘정담’ 브랜드명과 협력업체 브랜드명이 함께 들어가며 40개 협력회사와 한우, 과일, 수산, 건강 등 7가지 카테고리의 총 400여개 상품을 ‘정담’ 브랜드로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한우의 8가지 부위를 골고루 맛볼수 있는 소 한마리 선물세트 20만원대,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가져온 하스카프 베리세트 10만원대에 선보이며 사과, 배, 망고 등 18개를 담은 초대형 과일세트를 10만원대에 단독으로 판매한다.
과일, 견과류세트, 차(茶),곶감, 선어, 멸치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추석 행사 기간 신세계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김예철 신세계몰 상무는 “‘정담’이란 브랜드 이름은 명절에 가족이 모여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는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향후 다양한 장르의 협력회사들과 활발히 소통해 상품의 다양화를 꾀할 계획”이라며 “‘정담’을 온라인 전용 프리미엄 선물브랜드로 키움과 동시에 나날이 커지는 온라인 명절선물 시장 선점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