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무역갈등 투심 압박해 美 증시 보합권코스피 소폭 하락…코스닥은 0.5% 올라
  • 무역전쟁의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또 뒷걸음질쳤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6포인트(0.24%) 내린 2283.2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투심을 압박하면서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포인트 내린 2286.91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오전중 강세로 반전했으나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914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883억원, 기관은 516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6147만주, 거래대금은 5조705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제약, 증권, IT, 기계, 은행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은 3%이상 하락했으며 자동차, 화학 등은 1%대의 낙폭을 보였다. 보험, 화장품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99% 내린 4만505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SK하이닉스는 0.13%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0.18%,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86%, SK텔레콤은 2.26%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2.29%, 포스코는 3.95% 내렸다.

    상승 종목은 462개, 하락 종목은 34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7포인트(0.50%) 오른 820.2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718개, 하락 종목은 44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내린 1125.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