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50여가지 제수음식 사전예약 받아 23일까지 전국 배송
  • ▲ 롯데슈퍼 추석맞이 큰상세트 상품 연출 사진. ⓒ롯데슈퍼
    ▲ 롯데슈퍼 추석맞이 큰상세트 상품 연출 사진. ⓒ롯데슈퍼

    롯데슈퍼가 21일까지 ‘제수음식 사전예약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2018 농식품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2011년 1조5000억원 이던 가정간편식 시장은 지난해 3조원을 돌파하는 등 식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이는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춘다는 ‘워라밸’ 문화의 확대로 개인 여가시간이 중시되며,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1~2인 가정의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트렌드는 일상생활을 넘어 명절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실제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의 지난 2018년 일주일간의 설 준비기간(설 당일 2월 16 기준, 2월 10~16일, 전년 동기간) 매출을 확인해본 결과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의 가정간편식 매출은 각각 5.9%, 5.1%, 조리식품은 18.1%, 22.8% 증가했다. 간편 제수음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식품군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크게 신장한 것.

    이에 롯데슈퍼는 2018년 추석 시즌에 맞춰 4개의 반찬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제수음식 사전예약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21일까지 사전예약을 받고 23일까지 전국 각 지역으로 직접 배송해준다.

    대표상품으로는 총 5가지 음식을 차례상과 성묘에서 각각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2팩씩 소포장 구성한 ‘추석맞이 큰상세트’ 17만원, 구성은 동일하나 꼬치산적 대신 생선전을 추가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추석맞이 한상세트’를 6만9000원 등이다.

    세트 상품 외에도 명절 음식 중 조리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만들기 어려운 ‘동태전(200g)’을 5300원, ‘해물동그랑땡(200g)’을 4300원에 판매한다. 재료 손질이 까다로워 젊은 주부들이 만들기 꺼려하는 ‘고사리볶음(100g)’과 ‘도라지볶음(100g)’도 각각 2500원에 판매한다.

    이번 ‘제수음식 사전예약 배송 서비스’는 온라인 몰인 ‘롯데e슈퍼’과 롯데슈퍼 앱을 이용해 이용 가능하다.

    조수경 롯데슈퍼 온라인부문장은 “최근 워라밸, 여가시간 확대 등 사회 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명절을 간소하게 보내려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간편 제수음식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제수음식 사전예약 배송서비스가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시간과 비용 걱정을 해결해 주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