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50% 초과 달성, 올해도 두 자릿수 신장하며 인기 끌어
  • ▲ 스트레스리스 리클라이너 제품. ⓒ신세계백화점
    ▲ 스트레스리스 리클라이너 제품. ⓒ신세계백화점

    먹거리 일색인 명절 카탈로그에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바람이 거세다. 전통적으로 한우·굴비가 중심이 된 명절 선물 카탈로그에 리클라이너·에어 프라이어와 같은 트렌드와 품격을 더한 라이프 스타일 상품을 확대해 명절 선물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는 것.

    1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홈 인테리어를 포함한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나날이 늘어가는 점을 반영해 지난 추석, 명절행사 최초로 홈&리빙 장르 선물세트를 선보여 높은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라이프 스타일 선물세트는 지난해 계획 대비 50% 가까이 초과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연관 구매까지 이어져 지난해 추석 행사 기간 동안 생활 장르는 40%의 고신장을 기록했다.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확인한 신세계백화점은 올 추석, 라이프 스타일 장르 품목을 확대·강화해 고객 수요를 선점하고 있다.

    지난해 쿠션, 디퓨져, 식기류 등 홈 인테리어 소품 위주에서 안마의자, 리클라이너, 에어프라이어 등 가구·가전장르까지 대폭 확대했다.

    대표상품으로는 브레오 목베개 마사지기 16만9000원,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33만9000원, 스트레스리스 리클라이너 221만9000원, 이나다 훼미리 안마의자 460만원 등이다.

    이번 추석 본판매 기간 초반(9월 7~11일 누계) 라이프 스타일 장르는 전년보다 10.6% 신장한 수치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생활 장르 전체는 35.7%의 신장세를 보이며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홈 인테리어 인기 상품도 판매한다.

    프리미엄 생활 편집숍 피숀에서는 샴페인·와인 잔 세트, 마카롱 접시 세트 등 식탁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물을 소개한다.

    프랑스의 황실 식기류로 유명한 생활 명품 브랜드 크리스토플의 샴페인 잔 세트 22만원, 티타임 세트 33만2000원, 마카롱 접시 세트 5만6000원 등을 판매한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찻잔, 커틀러리, 식기류 등 집 안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소품부터 호텔 침구, 리클라이너, 안마의자 등 집 안에서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상품들이 명절 선물 트렌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한 고객들의 관심에 맞춰 차별화 명절 선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