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컵도 재활용 쉽게 로고 지운 민무늬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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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리테일이 종이빨대를 도입하고, 아이스컵을 재활용이 용이한 민무늬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민무늬 아이스컵에 종이빨대를 꽂은 모습. ⓒGS리테일
GS리테일이 종이빨대 도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직영점), GS수퍼마켓, 랄라블라,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등 총 500여 매장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던 빨대를 모두 종이빨대로 변경한다.
GS25 가맹점에서도 자율적으로 종이빨대를 주문해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종이빨대 사용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종이빨대는 커피전문점이나 편의점의 아이스음료를 마실 때 주로 사용되는 길이인 20cm로, 음료에 하루 이상 담겨 있어도 품질에 문제가 없는 상품이다.
하절기 대표 상품인 아이스컵도 민무늬로 변경한다. 이는 연간 1억5000만개 이상 판매되는 해당 제품의 재활용을 보다 쉽게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협력업체에서 미리 생산해 놓은 기존 아이스컵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10월경부터 민무늬 컵으로 변경해서 지속 사용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올해 7월 업계 최초 종이쇼핑백을 도입한 바 있다. 이밖에 PB상품과 도시락 용기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에코절취선을 적용해 재활용이 보다 쉽도록 하는 상품도 선보였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종이빨대 도입과 민무늬 아이스컵 변경으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사랑을 위해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