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익 대표 신임 이사회 공동 의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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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상거래 기업 티몬이 신임 대표로 이재후 스토어 그룹장을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유한익 대표는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을 맡게 된다.

    티몬에 따르면 이재후 신임 대표는 내부 경영을 총괄하고, 유한익 신임 공동 의장은 공동 4세대 신유통세대를 대비한 중장기전략 수립과 전략적 제휴, 신규투자유치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스탠포드 MBA를 마쳤다. 이후 빙글(vingle)의 성장 전략이사, 티몬 사업전략실장, 티몬 스토어 그룹장을 거쳐 티몬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 대표는 직전까지 티몬 스토어 그룹장으로 일하며, 관리형 마켓플레이스 사업을 크게 성장시킨 전문가다. ‘몬스터딜’과 ‘단하루’를 개발해 매일 티몬에 방문하는 고객을 전년대비 25% 늘리고, 올해 월 평균 구매자와 지출액 모두 각각 15% 성장시켰다.

    한편 티몬은 또 과거 위메프의 역량 강화를 주도한 이진원 영업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티몬의 최고운영책임자으로 선임해 보다 빠른 현장 중심의 속도 경영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재후 대표는 "앞으로 신임 이사회 의장, 최고운영책임자(CO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강력하게 당면한 목표를 실행하고, 중장기 전략을 동시에 만들어 한국형 알리바바를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