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데이 맞아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할인 행사 기획
  • ▲ 한우 등심 사진. ⓒ롯데마트
    ▲ 한우 등심 사진.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한우데이를 맞아 11월 1일부터 4일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우데이는 2008년 한우협회 및 관련 단체가 11월 1일을 한우데이로 지정하고 한우 할인 행사를 진행해 한우 소비를 촉진하는 날이다. 롯데마트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기획해 한우 500여 마리(100여 톤)의 물량을 준비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을 엘포인트(L.POINT)회원이 롯데, 신한, KB국민, NH농협 카드 등 4대 카드로 결제 시 40%가량 할인된 4981원(정상가 8400원)에 판매한다.

    ‘1등급 한우 국거리(100g·냉장)’와 ‘1등급 한우 불고기(100g·냉장)’는 엘포인트회원 대상으로 각 3520원(정상가 각 4400원)에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한우 잡뼈(1.5kg·냉동)’를 6400원(정상가 8000원)에, ‘한우 사골 탕용(1.5kg·냉동)’을 1만2800원(정상가 1만6000원)에 판매한다.

    최근 한웃값이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롯데마트의 이러한 할인전은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 농촌경제연구원이 10월 25일 발표한 ‘한우 가격 및 사육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추석 이후 3주간 등급 판정 마릿수는 전년 동기보다 6.9% 감소한 3만6000마리로 한우의 출하량이 지속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10월(10월 1~23일)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3.3% 상승한 1만8363원(지육·kg)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롯데마트 측은 한우데이 행사를 위해 2개월 전부터 직접경매 참여 및 사전물량 수급과 물량 비축, 마리분 구매 등을 통해 양질의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노병석 롯데마트 축산MD(상품기획자)는 “소비자 부담을 줄여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한우의 소비 촉진을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한우를 선보인다”며 “이번 한우데이가 가정에서 한우를 마음껏 즐기고 한우의 맛과 가치를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