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출입은행은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KSP와 연계한 ODA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서규식 기재부 경제협력기획과장, 김태수 경제협력본부장 ⓒ수출입은행
    ▲ 수출입은행은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KSP와 연계한 ODA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서규식 기재부 경제협력기획과장, 김태수 경제협력본부장 ⓒ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과 연계한 공적개발원조(ODA)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 설명회'를 실시했다.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은 한국 정부에 의한 원조사업으로 협력대상국 수요와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대상국의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지식집약적 개발협력 사업이다. 2017년말 기준 수은은 KSP 사업으로 건설 및 인프라 분야 정책자문 사업 28건(15개국), 국제기구 공동컨설팅 사업 98건(9개 국제기구) 지원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최근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중견기업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기획재정부 및 KSP 연구수행기관, 국내 약 85개 관심기업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수은 담당자들은 니카라과 72개 지역 대상 광대역네트워크 구축과 같은 KSP사업을 통해 EDCF 및 IDB와의 성공적인 협조융자 사례를 소개하고 KSP와 연계한 재원 다변화 방안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중소·중견기업들은 EDCF, KOICA, ADB 등의 국제조달시장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과 지원절차를 안내받았다. 

    은성수 수은 행장은 "지속가능한 개발과 개발 효과성 제고를 위해 KSP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지식공유사업인 KSP를 통해 협력국 수요에 맞춘 정책자문을 제공하고, ODA 등 후속 사업으로 연계해 우리 기업들의 국제조달시장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